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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바잉의 뜻을 아시나요?

 

요즘 들어 뉴스나 인터넷 기사에 '패닉 바잉'이란 용어를 심심치 않게 듣고 있는데요. <빌라로 벌어진 패닉 바잉>, <패닉 바잉에 위태로운 부동산 시장> 등의 기사 제목을 보게 됩니다. 시장의 불안한 심리로 인해 부동산을 사재기하는 현상을 의미하는데요. 이러한 패닉 바잉이라는 뜻이 부동산뿐만 아니라 다른 의미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패닉 바잉에 대한 뜻과 어떤 의미에서의 패닉 바잉을 사용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패닉 바잉[panic buying] 뜻

패닉 바잉은 최대한 물량을 확보하려는 시장심리의 불안으로 인해 가격에 관계없이 발생하는 매점매석 현상을 말합니다. 특정 상품의 가격이 오를 것을 예상해서 가격이 높든 낮든 따지지 않고 물량을 한꺼번에 사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20년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패닉 바잉을 대체할 우리말로 '공황 구매'를 선정했다고 합니다. 

2010년 러시아 정부는 가뭄으로 인해 생산량이 떨어지자 밀수출을 금지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는 9월 인도분 밀 가격이 하루 최대 변동폭인 8.3%가 치솟았습니다. 이렇게 가격 급등 현상이 벌어지는 시장을 '패닉 마켓'이라고도 부릅니다. 

패닉 바잉의 뜻을 정리해보면, 불안한 마음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사려는 심리가 급증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코로나 시대의 패닉 바잉 "

한때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19 초창기에 불안감으로 인해 너도나도 마스크를 사재기하면서 시장에 큰 혼란을 갖었습니다. 다행히 정부의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면서 처음에는 다소 혼란스러웠지만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갔습니다. 

유럽과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생필품과 식료품을 사들이며 세계 곳곳에서 패닉 바잉으로 몸살을 앓았었습니다. 코로나에 대한 불안한 심리로 생필품을 쓸어 담는 모습이 뉴스에 나왔고, 이에 더욱 불안감을 느껴 사람들은 계속해서 사재기를 했습니다. 

이렇게 불 안 함 속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무조건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따라 하게 됩니다. 이렇게 볼 때 패닉 바잉은 심리적인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주식시장의 패닉 바잉 "

주식 또한 코로나 19 사태로 주식시장이 바닥을 쳤습니다. IMF 외환위기 때 학습한 세대들은 주식이 바닥을 쳤으니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빚내어서 주식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한 심리가 작용하여 주식시장에서도 패닉 바잉 현상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기업의 실적과는 관계없이 주가가 오르는 이상 현상이 발생되고, 기준금리 인하 역시 이 현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주식투자는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섣부른 투자로 어렵게 모아둔 재산을 잃을 수 있으니 충분히 공부해서 신중한 투자를 해야겠습니다. 남이 하니 나도 따라 하는 패닉 바잉식 투자는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 부동산 시장의 패닉 바잉 "

정부의 부동산 안정대책 속에서도 집값이 계속 오를 거 같으니 영끌(영혼까지 끌어올려)을 하여 어떻게든 빌려서 대출받아 부동산을 매수하려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집을 사지 못하면 계속되는 가격 상승으로 내가 원하는 집을 소유하지 못하게 될 수 있으니 무리하게 부동산을 매수하려는 심리가 부동산 시장의 패닉 바잉 현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불안한 심리에 너도 나도 부동산을 매수하는 것은 더 큰 문제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좀 더 옳고 그름을 따져가며 판단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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